이래경 "이재명도 잘못하면 언제든 채찍 들고 단칼에 베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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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쇄신작업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을 맡은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5일 "이재명 대표도 잘못하면 언제든지 채찍을 들고 단칼에 베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제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는 좋은 정치인이고 큰 꿈을 펼치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지지하고 개인적으로 응원한다"면서도 "친명계라고 표현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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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에는 "'北폭격' 근거 없고, 자폭일 수도…'원인 불명'이 내 입장"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쇄신작업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을 맡은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5일 "이재명 대표도 잘못하면 언제든지 채찍을 들고 단칼에 베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제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는 좋은 정치인이고 큰 꿈을 펼치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지지하고 개인적으로 응원한다"면서도 "친명계라고 표현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2019년에 이 대표가 2심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관련해 유죄를 선고받자 각계 인사로 구성된 '이재명 경기지사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 회의에서 혁신기구 인선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혁신기구 명칭과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이 이사장에게 당 쇄신과 관련한 사실상 전권(全權) 위임의 뜻을 밝혔다.
그는 "김근태와는 거의 인생을 같이했던 거라 '김근태계'라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면서 "나는 역사파(派)고 서민파"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4년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창당할 당시 참여했던 것에 대해선 "안 의원이 나를 세 번이나 찾아와서 혁신비전위원회에 참여했던 것"이라면서 "안철수계라고 부르는 걸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내정 사실을) 어제저녁에 통보받았다"면서 "지금 벼락 맞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향후 당 쇄신 방향에 대해서는 "생각을 다잡는 입장이다. (최근) 1년 동안 국내 뉴스, TV를 보지 않았다"면서 오는 7일 기자회견 계획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과거 소셜미디어(SNS)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을 두고 '자폭'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북한의 폭격일 것이라는 건 근거가 없다. 자폭일 수도 있다"면서도 "원인 불명이라는 게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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