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인생 10년’ 고마츠 나나 “10년 밖에 못 산다면? 가족·친구와 추억 만들 것”

이다원 기자 2023. 6. 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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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은 인생 10년’ 속 고마츠 나나.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가 영화 ‘남은 인생 10년’처럼 인생에 있어서 10년만 주어진다면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고마츠 나나는 5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남은 인생 10년’ 고마츠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질문을 받자 “인생이 10년 밖에 남지 않는다면 특별한 뭔가를 하기 보다는 가족들, 소중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마츠리’ 역을 연기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뗀 뒤 “추억을 만들며 그 안에서 크게 웃고 싶다. 일상의 행복은 특별한 일이 아닌 평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시간을 후회없이 지낼 수 있으면 좋겠고, 많은 이도 그렇게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가서 상영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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