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샘 커셀 코치 영입 … 지도력 충원

시즌을 마친 보스턴 셀틱스가 새로운 코치를 더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샘 커셀 코치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이번에도 우승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지미 버틀러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에 패하고 말았다.
 

보스턴은 동부 결승을 치르는 도중 조 마줄라 감독의 선수단 장악을 비롯해 선수단 내 소통 문제가 붉어졌다. 이전부터 있었던 것이 이제야 도드라진 것일 수도 있으나, 플레이오프 중에 내부적인 사안이 드러나면서 마줄라 감독의 능력과 추후 거취에 의문이 생겼다.
 

그러나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단장은 마줄라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어 이번에 커셀 코치를 데려오면서 지도력을 보강했다. 커셀 코치는 보스턴에서 선수로 뛴 바 있다. 선수생활 막판을 보스턴에서 보냈으며, 농구공을 내려놓은 이후 지도자로 거듭났다. 워싱턴 위저즈, LA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거쳤다.
 

커셀 코치는 닥 리버스 전 감독과 클리퍼스와 필라델피아에서 함께 했다. 그러나 리버스 감독이 이번에 필라델피아에서 경질되면서 커셀 코치도 유임되지 못했다. 이후 그는 다른 구단의 감독 후보로 관심을 모았으나 이번에 보스턴 코치진에 합류한다. 마줄라 감독이 어린 만큼, 커셀 코치의 경험으로 지도력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보스턴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메 유도카 감독(휴스턴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부임 첫 해에 보스턴을 컨퍼런스 우승 및 파이널 진출로 이끌었다. 그러나 오프시즌에 물의를 일으켰으며, 보스턴에서 징계를 받아야 했다. 이후 마줄라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시즌 중에 그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사진 제공 = Boston Celtic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