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머리서 골 터져… 새 스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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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단국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다.
최석현은 이승원(강원 FC)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꿔 오른쪽 골대에 넣었다.
최석현은 지난 2일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는데, 당시에도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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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력 좋고 위치 선정 ‘탁월’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단국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다.
최석현은 5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1득점을 올렸다.
최석현은 이승원(강원 FC)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꿔 오른쪽 골대에 넣었다. 최석현은 지난 2일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는데, 당시에도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최석현은 “이승원이 공을 너무 잘 올려줘서 헤딩했을 뿐”이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고 밝혔다. 또 “오늘 경기가 제일 고비였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진 가운데 승리를 따내서 기쁘다. (4강 상대인) 이탈리아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석현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키가 큰 편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의 프로필엔 178㎝, 실제로는 181㎝가량으로 알려졌다. 최석현은 그러나 스피드가 뛰어나고 점프력도 좋아서 덩치가 좋은 스트라이커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 특히 위치 선정 능력이 탁월하다.
어린 시절 측면 공격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최석현은 중학교 1학년 때 수비수로 보직을 옮긴 이후에도 기회 때마다 득점력을 뽐냈다. 최석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참가한 고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 헤딩슛으로 골맛을 봤다. 지난 3월엔 중국과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 때 헤딩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한국의 4강행을 이끌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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