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나나 “韓 관객들, 정열적이고 따뜻해”

이다원 기자 2023. 6.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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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10년’ 속 고마츠 나나.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가 한국 관객들을 직접 만난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고마츠 나나는 5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남은 인생 10년’ 고마츠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관객을 만난 소감을 묻자 “한국 관객은 정열적이고 감정을 직설적으로 전달한다. 굉장히 따뜻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한 이후 12번 정도 무대 인사를 했는데 모두 다 뜨거웠다”며 “관객들이 에너지를 전달해준 덕분에 나도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렇게 에너지를 전달해줘서 기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사카구치 켄타로 역시 “한국관객을 만나서 즐거웠다”며 “오기 전엔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줄까 기대하고 긴장했는데 막상 무대 인사를 하니 관객들의 에너지를 크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사랑이 있구나’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 인사를 하는 우리도 즐거웠지만 관객들도 정말 즐기는 것 같더라. 나도 이런 에너지를 많이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 아니냐. 이 영화를 본 사람들 마음에도 매우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가서 상영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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