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대사공학 확립’ 이상협 KAIST 교수 ‘노보자임 공로상’

허진 기자 2023. 6.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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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가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 노보자임이 제정한 '2023년 화학 및 바이오 화학공학 연구 세계적 선도 공로 노보자임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바이오 기반 제조 및 바이오 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노보자임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훌륭한 제자들과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이 지속 가능한 화학 산업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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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화학공학 선도 공로 인정
미생물 기술로 석유화학 공정 대체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사진 제공=KAIST
[서울경제]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가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 노보자임이 제정한 ‘2023년 화학 및 바이오 화학공학 연구 세계적 선도 공로 노보자임상’을 수상했다.

KAIST는 노보자임이 2일 덴마크공과대(DTU)에서 DTU와 함께 이 교수에게 ‘세계적 선도 공로 노보자임상’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합성생물학·대사공학·시스템생물학 등을 통합한 ‘시스템대사공학’이라는 개념을 확립한 이 교수는 바이오 화학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미생물의 시스템대사공학을 통해 미생물로부터 바이오 가솔린 및 디젤, 플라스틱 단량체, 거미줄, 유기산, 알코올 및 생분해성 고분자 등 다양한 유용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석유화학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산업계와도 활발히 협력해 현재 800여 개 이상의 특허를 발명했다.

바이오이노베이션연구소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수상위원회 위원장인 옌스 닐센 교수는 “이 교수는 박테리아 대사공학 분야의 등대와도 같다”며 “그의 연구들은 혁신 및 개념 증명을 토대로 산업 바이오를 위한 고효율 생물 공정을 개발·제공하는 것에 끊임없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바이오 기반 제조 및 바이오 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노보자임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훌륭한 제자들과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이 지속 가능한 화학 산업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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