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팀, 아시아컵 3차 대회 출전

싱가포르서 5~10일 개최…리커브팀은 고교 대표 파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양궁협회는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팀이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23 아시아양궁연맹(WAA) 아시아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2023 WAA 아시아컵 대회는 매년 3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이번 3차 대회를 끝으로 2023년도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에는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단체전에 걸린 총 5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완료했으며 현지시간 기준 5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달 치러진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조수아(현대모비스)를 포함한 여자 대표팀 4명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퀄리피케이션 라운드에 나서며 남자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대한양궁협회는 컴파운드 종목의 국제 경기력 강화를 위해 컴파운드 종목 세계 최고 수준의 지도자인 리오 와일드(미국) 감독을 선임하는 등 대회를 준비해왔다.

와일드 감독은 "지난 2월 대표팀 합류 후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며 "이번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리커브 종목에는 고등학생 대표들이 출전해 국제대회 경험과 함께 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2023 WAA 아시아컵 3차 대회 선수단 -컴파운드 김종호(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재원(상무),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오유현(전북도청), 소채원(현대모비스), 송윤수(현대모비스), 조수아(현대모비스)

-리커브 이효범(충북체고), 장준하(부산체고), 박태현(서울체고), 배찬우(경기체고) 조한이(순천여고), 조수혜(광주체고), 한솔(홍성여고), 신서빈(대전체고)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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