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초계기 갈등 봉합? 따질 건 따지고 일본 사과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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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초계기 갈등' 봉합을 바라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그냥 덮기보다는 근본 원인을 따지고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5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초계기 문제는 욱일기 부산 입항과는 또 다른 문제다. 이 문제의 경우에는 따질 건 따져야 한다"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근본 원인을 따지고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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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일 '초계기 갈등' 봉합을 바라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그냥 덮기보다는 근본 원인을 따지고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5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초계기 문제는 욱일기 부산 입항과는 또 다른 문제다. 이 문제의 경우에는 따질 건 따져야 한다"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근본 원인을 따지고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뒤이어 조 대표는 "그렇지 않고 '그냥 미래를 위해서 덮고 가자',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자' 이것은 재발 방지를 하는 게 아니다. 새로운 문제가 도출될 수 있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초계기 문제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침략적 행위"라고 말한 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한일관계 개선은 뜻은 좋은데 우리가 지킬 것은 꼭 지켜야 한다. 특히 역사에 대한 평가 문제 같은 부분은 정확하게 따져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성과가 그냥 물 쓸려가듯이 사라질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감정이 지금은 믿고 가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잔 펀치 맞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도 온다"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문제 해결에 대한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문제하고 그다음에 현실 문제, 현실에 있어서의 충돌 문제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원칙적으로 가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외교"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한일 양국은 4일 3년 반 만에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최대 화두였던 '초계기 갈등'에 대해 '사건의 시시비비는 덮어두고, 해결책부터 찾자'는 데 합의했다. 이는 한일 관계 개선을 강조해 온 정부의 기조에 국방부도 발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 합의로 지난 2018년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 위를 낮게 날며 위협을 가한 사건 이후 이어졌던 대립은 일단락됐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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