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 강화도’ 출간

김경선 2023. 6. 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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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 강화도> 는 교과서 밖 역사서다.

반만년 한반도 역사 속 주연이었던 섬, 강화의 하늘과 땅, 사람과 마음에 새겨진 이야기를 만난다.

강화의 역사를 인문학으로 새롭게 접근한 책은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렘처럼 알고 있다고 믿었지만 잘 모르는 강화와의 색다른 만남을 예고한다.

<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 강화도> 에는 다양한 서사가 집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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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 강화도>는 교과서 밖 역사서다. 반만년 한반도 역사 속 주연이었던 섬, 강화의 하늘과 땅, 사람과 마음에 새겨진 이야기를 만난다.

인터넷에 정보가 쌓일수록, 검색에 매달릴수록 기억과 생각하는 노력은 퇴색하기 마련이다. 안다고 생각했던 강화에 물음표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늘 먹었던 먹거리, 보던 풍경, 찾았던 핫스팟 말고 다른 것은 없을까. 여행으로만 접근하기엔 너무 아쉬운 강화에는 도대체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까. 강화의 역사를 인문학으로 새롭게 접근한 책은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렘처럼 알고 있다고 믿었지만 잘 모르는 강화와의 색다른 만남을 예고한다.

강화하면 쉽게 떠오르는 키워드가 몇 가지 았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부터 단군, 고려, 팔만대장경,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가장 오래된 사찰 전등사, 문장가 이규보, 고인동, 강화순무 등 역사와 인물, 그리고 먹거리가 생각난다. 책은 단순한 사료적 지식 나열에 하나씩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더해 전혀 다른 새로운 강화의 면모를 드러낸다.

<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 강화도>에는 다양한 서사가 집약돼 있다. 여행서처럼 가벼운 정보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서처럼 고리타분하지 않다. 한 권의 매거진처럼 산뜻한 디자인 속에 단행본의 알찬 지식을 담았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강화행 버스에 올라탄 자신을 상상해볼 수 있다.

김경선 / skysuny@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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