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로 마감..호블란 연장 끝 우승

이태권 2023. 6.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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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에서 시즌 2승 기회를 맞았던 김시우(28)의 우승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6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시즌 9번째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ㄹ)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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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에서 시즌 2승 기회를 맞았던 김시우(28)의 우승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6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시즌 9번째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ㄹ)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4위로 대회를 마치며 시즌 5번째 톱10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선두에 나선 김시우는 대회 마지막날 매킬로이와 동반라운드를 펼쳤다.

전반에 초반 4개 홀에서 보기만 3개 기록한 김시우는 이어진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첫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이븐파가 된 김시우는 14번 홀(파4)에서는 티샷을 강물에 빠뜨리며 1벌타를 받는 끝에 더블 보기를 하며 2타를 잃었다. 이후 김시우는 남은 4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었다.

대회 셋째날 더블 보기를 2개나 하고도 선두에 오르며 마지막날 우승을 기대케 했으나 또 다시 티샷을 강물에 빠뜨린 끝에 더블 보기를 하며 발목이 잡혔다. 우승 경쟁을 위해 연장에 돌입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데니 맥카시(미국)와는 2타 차이가 났다.

우승은 호블란이 차지했다. 이날 2타를 줄이며 맥카시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른 호블란은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에서 2온 2퍼트로 파 세이브를 해내며 티샷을 러프에 빠뜨리는 등 3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려 2퍼트로 홀아웃하며 보기를 기록한 맥카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호블란은 지난 2021년 월드와이드 테크놀놀지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6개월만에 PGA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7억원)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이날 가장 많은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3위를 차지했고 조던 스피스, 앤드류 퍼트남(이상 미국)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매킬로이가 이날 3타를 잃은 끝에 애덤 슁크(미국)와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애덤 스콧(호주), 리키 파울러(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공동 9위로 톱10에 들었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32)이 공동 24위, '동갑내기' 김성현(25)과 임성재(25)가 나란히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김시우)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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