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상의 힘…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미라클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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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일간지 기자였던 염희진 씨.
염희진 씨와 남편 조창연 씨가 함께 쓴 '우리 아이 첫 번째 습관 공부'(한빛비즈)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서 한 가족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이들을 7시에 깨워 1시간 동안 함께 했다.
엄마는 숙제를 다 시켰다는 안도감에 일에 집중할 수도 있었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쌩쌩한' 엄마와 함께하며 만족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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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최근까지 일간지 기자였던 염희진 씨. 업무상 정시 퇴근이 어려운 들쭉날쭉한 근무 시간 탓에 그는 두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주말 부부였던 남편과의 관계도 서먹해져 갔다.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는 주중에도 남편과 함께 살기로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동탄시에 근무하는 남편은 새벽 4시에, 서울 광화문에 근무하는 그도 5시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염희진 씨와 남편 조창연 씨가 함께 쓴 '우리 아이 첫 번째 습관 공부'(한빛비즈)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서 한 가족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들은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하며 산적했던 가정 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을 썼다.
남편은 기상해 명상하고, 책을 읽었다. 아내는 명상과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썼다. 그리고 커피를 내리며 부부는 대화를 나눴다. 연애 초창기 같진 않았지만,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효험을 본 부부는 아이들도 '모닝 프로젝트'에 동참시켰다. 아이들을 7시에 깨워 1시간 동안 함께 했다. 잠에서 덜 깬 첫째를 무릎 위에 앉히고 신문을 함께 읽었다. 숙제도 함께 했다. 엄마는 숙제를 다 시켰다는 안도감에 일에 집중할 수도 있었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쌩쌩한' 엄마와 함께하며 만족감을 느꼈다. 가족에게 아침은 '미라클 모닝'으로 다가왔다.
책은 이 같은 새벽 기상의 긍정적 사례와 함께 다양한 공부법도 소개한다. TV를 없애고 거실에 공부용 식탁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공부하기, 신문 읽기, 취약 과목을 선택해 문제집을 하루 한 장씩 풀기, 학기별로 테마를 마련해 공부시키기 등이다. 저자는 "이 책은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물려주기 위한 평범한 부모의 고군분투기"라고 말한다.
240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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