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안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와 협상 테이블

박상현 기자 2023. 6. 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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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 구단이 곧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대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셀틱을 불과 2년 만에 완벽하게 재건하는 데 성공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그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티켓조차 따내지 못한 토트넘을 부활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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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국내 트레블 이끈 명장…본격 대화 시작
2015년 한국 준우승 아시안컵서 호주 우승 견인
[라이프치히=AP/뉴시스] 셀틱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6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경기장을 지켜보고 있다. 2022.10.06.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포기하지 않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협상한다.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 구단이 곧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대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인 셀틱의 '국내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코틀랜드 리그컵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까지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사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럽으로 건너왔을 때 명성은 높지 않았다.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고 호주의 우승을 이끌긴 했지만 그리스계 호주 출신 감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1년 셀틱에 부임한 뒤 인상적인 경기력과 지도력을 보여주며 2021~2022 시즌 셀틱의 2관왕을 이끌었고 2022~2023 시즌에는 3관왕을 견인했다.

셀틱을 불과 2년 만에 완벽하게 재건하는 데 성공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그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티켓조차 따내지 못한 토트넘을 부활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BBC는 토트넘 관계자들이 미래에 대한 자신들의 계획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설명하고 왜 적임자라고 생각하는지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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