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이 사라진다" 옹진군, 양식장 불청객 '쏙' 퇴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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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은 영흥면 외리어촌계 면허어장의 지속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을 위해 면허어장 일원(7.8ha)에 깊이 약 1m 이상 경운(굴착)하는 방식으로 유해생물(쏙) 구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과거 옹진군 선재어촌계 면허어장에 쏙이 대량 서식하여 옹진군에서는 수년간 유해생물 구제사업을 추진해 어장 내 쏙 개체수가 감소하고 바지락 치패의 서식 밀도가 증가하는 등 서식환경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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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영흥면 외리어촌계 면허어장의 지속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을 위해 면허어장 일원(7.8ha)에 깊이 약 1m 이상 경운(굴착)하는 방식으로 유해생물(쏙) 구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초 외리어촌계는 바지락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민원을 옹진군에 제기했다. 이에 군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바지락 개체수 감소 원인으로 갯벌에 다량 서식 중인 쏙을 지목했다.
쏙은 바닷가재를 닮은 갑각류로 갯벌이나 수심 15m 정도의 사니질(모래와 진흙이 섞인 토질)에 Y자 모양의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일정 범위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어 바지락과 먹이가 겹치면서 바지락이 사라진다는게 어업인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과거 옹진군 선재어촌계 면허어장에 쏙이 대량 서식하여 옹진군에서는 수년간 유해생물 구제사업을 추진해 어장 내 쏙 개체수가 감소하고 바지락 치패의 서식 밀도가 증가하는 등 서식환경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유해생물 구제사업, 어장환경 개선사업, 종자 방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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