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LPGA '2023 롯데 오픈' 앞세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총력...후원선수 최혜진 우승 겹경사

정현석 2023. 6. 5.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 롯데 오픈'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롯데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2023 롯데 오픈' 갤러리 플라자존에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설치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박람회 홍보에 전력을 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3일 '2023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롯데 오픈 운영 직원,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왼쪽 첫번째),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오른쪽 첫번째)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했다. 사진제공=롯데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 롯데 오픈'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롯데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2023 롯데 오픈' 갤러리 플라자존에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설치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박람회 홍보에 전력을 쏟았다.

롯데 신동빈 회장도 3일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둘러보며 유치 응원에 동참했다.

신 회장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6개월여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롯데 역량을 총 동원해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갤러리 롯데오픈 FR 5번홀. 사진제공=KLPGA
갤러리 롯데오픈 FR 18번홀. 사진제공=KLPGA

스포츠 매니아로 알려진 신동빈 회장은 공식적인 행사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진 않지만 스포츠 유망주 육성 및 발굴, 선수단 후원 활동을 조용히 이어가고 있다. 신 회장의 지원에 힘입어 프로야구 최고 인기 팀 롯데 자이언츠도 선두 경쟁을 벌이며 부산과 전국에 다시 롯데 야구 붐을 일으키고 있다. 신 회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스키협회 협회장을 역임하며 주요 국가 대비 낙후되어 있는 국내 설상 종목 선진화를 이끌기도 했다.

롯데는 중계방송 시청자들에게도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이벤트홀인 롯데플레저홀 갤러리 스탠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롯데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고, 티잉그라운드에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 대회에서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 '캐디빕'에도 유치 응원 문구를 표기했다. 롯데는 '2023 롯데 오픈' 이외에도 관람객들과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등을 중심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해 3회를 맞는 롯데 오픈은 2011년부터 10년간 개최된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그룹 차원의 후원으로 격상돼 2021년 새롭게 시작된 대회.

지난해부터 실시해 대회 상징이 된 롯데 플레저홀을 17번홀에 마련해 선수와 갤러리가 교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플레저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선수들은 사인 모자, 골프 용품 등을 기프트건을 이용해 갤러리들에게 선물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롯데는 자유롭게 맥주와 음악을 즐기며 응원할 수 있도록 갤러리 스탠드를 설치하고 식음시설, 파라솔을 구비해 갤러리들의 관람 편의를 높였다.

롯데건설, 캐논코리아, 롯데정보통신,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 6개 그룹사가 모인 갤러리 플라자존에서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축하물세례를 받는 최혜진. 사진제공=KLPGA
최혜진 롯데오픈 FR 6번홀 티샷. 사진제공=KLPGA

그룹 회장까지 큰 관심을 보인 이번 대회. 때 마침 롯데 후원선수 최혜진이 2년 7개월 만에 정상에 서며 겹경사를 맞았다.

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932일 만의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꼭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던 메인스폰서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최혜진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