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A대표팀 발탁' 제주 안현범 "계속 두드리니까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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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한 안현범(28‧제주)이 자신의 장점을 어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에 선발된 안현범은 제주 구단을 통해 "최근 '(클린스만 감독님께)속는 셈 치고 한 번 뽑아달라고 누군가 말씀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현실이 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그동안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하며 대표팀에 대한 도전 의지를 다져왔다. 계속 두드리니까 결국 문이 열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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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한 안현범(28‧제주)이 자신의 장점을 어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다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월 페루(16일‧부산), 엘살바도르(20일‧대전)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3월과 비교해 일부 변화가 발생한 가운데 안현범을 비롯해 박용우(울산), 홍현석(헨트) 등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안현범은 빠른 발을 자랑하며 올 시즌 15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안현범은) 일대일이 강하고 저돌적이다. 이강인도 그런 선수다. 공격적인 선수를 보는 것은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고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팀에 선발된 안현범은 제주 구단을 통해 "최근 '(클린스만 감독님께)속는 셈 치고 한 번 뽑아달라고 누군가 말씀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현실이 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그동안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하며 대표팀에 대한 도전 의지를 다져왔다. 계속 두드리니까 결국 문이 열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표팀에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 남들과 다른 장점이 있기에 발탁됐다고 생각한다.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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