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서 마약 의심 신고…경찰 내사 착수
김형표 기자 2023. 6. 5. 11:01
국내 대표적인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전자음악) 축제 ‘2023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된 20대 남성 A씨 등 3명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축제 개막 이틀째인 지난 3일 오후 5시5분께 “페스티벌 행사장 내 화장실에서 누군가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주고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오후 5시35분께 현장에서 A씨 등 3명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마약류나 관련 용품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임의동행을 거부해 인적 사항만 파악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이들을 소환해 마약 검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며 “검사를 거부할 경우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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