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OINT] '9골 9도움' 벨기에 폭격...홍현석, 클린스만의 NEW 황태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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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리그 KAA 헨트에서 맹활약 중인 홍현석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까.
헤인 판하저브루 헨트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홍현석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갔으면 좋겠다. 홍현석은 정말 잘하고 있다. 헨트 대체불가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준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라며 칭찬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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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신문로)] 벨기에 리그 KAA 헨트에서 맹활약 중인 홍현석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다가오는 6월 A매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발탁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홍현석, 박용우, 안현범를 새롭게 발탁했다. 새로운 얼굴 3명 중 홍현석의 발탁은 굉잘히 새롭다.
홍현석은 울산 현대 산하 소속인 울산현대고등학교 출신이다. 입단 직후 구단 해외 임대 시스템에 의해 독일 3부 리그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성장 잠재력을 보인 홍현석은 LASK 린츠 위성구단인 FC 유니오즈 OÖ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2021-22시즌을 앞두고 린츠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이적하자마자 홍현석은 주전 자리를 완전히 꿰찼다.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리그에서 24경기를 누비며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는 예선 4경기에 출전하며 본선행을 도왔고, 본선에서 8경기를 뛰며 16강까지 밟았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입증 받은 홍현석은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헨트로 이적했다. 헨트에서 날아오르기 시작한 홍현석은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 기록을 작성 중이다. 공식전 54경기에서 9골 9도움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헤인 판하저브루 헨트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홍현석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갔으면 좋겠다. 홍현석은 정말 잘하고 있다. 헨트 대체불가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준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라며 칭찬했을 정도였다.
이를 두고 홍현석은 "한국 대표로 여러 유소년 국제 대회도 경험했지만 아직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내 포지션에는 황인범,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그리고 이재성처럼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나의 순간은 잘하고 있으면 올 것"이라며 겸손함까지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홍현석의 가치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다. 3월 A매치 이후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직접 벨기에로 넘어가 홍현석을 점검했다. 홍현석은 곧바로 합격점을 받고 생애 첫 국가대표팀 발탁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과거 다른 팀을 맡았을 때도 공격적인 재능을 가진 어린 선수들을 중용하는 스타일이었다. 진정한 TEAM 클린스만 1기에서 홍현석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대표팀의 새로운 황태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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