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강욱 압수수색…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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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늘 오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최 의원 자택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MBC 기자 임 모(42) 씨가 국회에서 한 장관의 인사청문 자료를 입수하는 과정에 최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개인정보 유출에 최 의원이 관여한 단서를 포착하고 오늘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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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강욱(55)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최 의원 자택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현재 참고인 신분입니다.
용인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 의원실로 출근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MBC 기자 임 모(42) 씨가 국회에서 한 장관의 인사청문 자료를 입수하는 과정에 최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확보한 이 자료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 인사 등을 통해 다시 서 모 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유출·전달 경로와 관련자를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임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같은 날 국회사무처 의안과에도 수사관을 보내 인사청문 관련 전자기록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개인정보 유출에 최 의원이 관여한 단서를 포착하고 오늘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무소속)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서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서 씨는 평소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정치인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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