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유럽에서 꾸준했던 CB 박지수, '마침내 다시 태극마크'… 영권·민재 빠진 수비진의 '중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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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영권과 김민재가 없는 가운데 수비 라인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스쿼드엔 기존 센터백 붙박이인 김영권과 김민재가 없다.
김영권은 부상으로 빠졌고, 김민재는 병역 의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 까닭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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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박지수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영권과 김민재가 없는 가운데 수비 라인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5일 오전 9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6월 친선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하고, 20일 오후 8시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닥뜨린다.
사실 박지수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도 승선할 확률이 매우 높은 자원이었다.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또한 박지수의 낙마에 안타까움을 표출했던 바 있다. 박지수는 작년 11월 11일 벌어졌던 아이슬란드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끝내 카타르로 갈 수 없었다.
지난 3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였던 콜롬비아·우루과이전에서는 박지수가 포함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직후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멤버를 택하기보다는 월드컵 멤버 대부분을 그대로 자신의 명단에 이식했다. 자연스럽게 박지수도 배제됐다.
하지만 박지수는 조만간 국가대표팀 복귀가 유력했고 6월에 그게 현실이 됐다. 부상을 떨쳐낸 박지수는 1월 말 포르투갈 클럽 포르티모넨세로 진출에 유러피언리거 중 한 명이 됐다. 가자마자 곧장 주전으로 활약했다. 박지수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1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모두 선발로 출격했다. 2경기를 제외하고는 풀타임이었을 만큼 팀 내 입지가 굉장했다. 국가대표팀에 다시 뽑히기 위한 자격 요건을 스스로 마련했던 셈이다.
이번 스쿼드엔 기존 센터백 붙박이인 김영권과 김민재가 없다. 김영권은 부상으로 빠졌고, 김민재는 병역 의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 까닭에 빠졌다. 때문에 박지수가 권경원과 어울려 수비진의 중심을 잡는 역을 해야 한다. 대표팀 경력이 일천한 김주성이 무거운 임무를 맡을 가능성은 낮다.
▲ 클린스만호 6월 A매치 페루·엘살바도르전 23인 명단
GK: 김승규(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조현우(울산 현대),송범근(쇼난 벨마레·일본)
DF: 박지수(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김주성(FC 서울), 권경원(감바 오사카·일본),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현대)
MF: 손준호(산둥 타이산·중국), 홍현석(KAA 헨트·벨기에), 원두재(울산 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그리스), 이재성(마인츠 05·독일), 박용우(울산 현대), 이강인(RCD 마요르카·스페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 나상호(FC 서울)
FW: 황의조(FC 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셀틱·스코틀랜드)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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