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알짜배기' 인제대 서울백병원 폐원 수순…오는 20일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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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도심 알짜배기'로 불리는 서울 중구 소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경영난 끝에 폐원 수순에 들어갔다.
5일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이 재단 본원인지라 상징성이 크고 어떻게든 지켜내기 위해 노력을 이어왔다.
구체적으로 서울백병원의 경영이 어려워진데는 수도권에 자본력을 갖춘 대형병원이 잇따랐고 도심 공동화도 결정적인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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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이른바 '도심 알짜배기'로 불리는 서울 중구 소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경영난 끝에 폐원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문을 연지 83년 만이다.
5일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TF(태스크포스, 전담조직)는 최근 "의료관련 사업은 모두 추진 불가능해 폐원이 최선이며 병원을 다른 용도로 전환하거나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백병원은 지난 2022년까지 20여년간 적자를 거듭했다. 2004년 처음으로 73억원 손실을 본 뒤 매년 적자다. 그 폭은 해마다 커졌고 지난 2022년에는 161억원까지 늘었다.
2023년까지 누적 적자만 1745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병원을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려운 셈이다.
하지만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이 재단 본원인지라 상징성이 크고 어떻게든 지켜내기 위해 노력을 이어왔다. 2016년부터 경영정상화TF팀을 7년째 운영해왔고 시설도 개선했으나 경영난을 극복하진 못 했다.
구체적으로 서울백병원의 경영이 어려워진데는 수도권에 자본력을 갖춘 대형병원이 잇따랐고 도심 공동화도 결정적인 이유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일단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이 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그 이후 결과에 대해 내원 환자 등이 병원 이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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