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이재명 김남국 조국, 국힘의 귀인"→ 김근식 "한 분 추가요, 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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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김남국 의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우리 당의 귀인이다"고 비꼬았다.
윤희숙 전 의원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 김남국 의원, 조국 전 장관 이름을 거론한 뒤 "요즘 우리 당의 귀인들이다. 이분들 덕분에 국민의힘이 덜 후진 사람처럼 인식되고 있다. 돈봉투, 코인, 틈만 나면 죽창가를 소환하는 전 장관"이라면서 "우리가 '저건 아니지' 하면서 앞으로 갈 수 있다면 (그들은) 국가의 귀인이 된다"고 지금 여당은 이들 3명 덕에 먹고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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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김남국 의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우리 당의 귀인이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정청래 의원도 귀인에 추가해야 한다"며 국회 상임위원장을 놓고 정 의원이 몽니를 부려 여당을 도와주고 있다고 비틀었다.
김 위원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주 윤희숙 의원이 우리당 강의에서 '귀인들 세 명이 있다'고 했는데 제가 볼 때 귀인 한 명을 추가해야 될 것 같다"며 "정청래 귀인 추가요"를 외쳤다.
윤희숙 전 의원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 김남국 의원, 조국 전 장관 이름을 거론한 뒤 "요즘 우리 당의 귀인들이다. 이분들 덕분에 국민의힘이 덜 후진 사람처럼 인식되고 있다. 돈봉투, 코인, 틈만 나면 죽창가를 소환하는 전 장관"이라면서 "우리가 '저건 아니지' 하면서 앞으로 갈 수 있다면 (그들은) 국가의 귀인이 된다"고 지금 여당은 이들 3명 덕에 먹고산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청래 의원을 귀인에 추가한 까닭에 대해 "(정 의원이 '여기서 내가 무너지면 그다음엔 이재명이 무너진다'라고 발언) 최악수를 뒀기 때문이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경우 △장관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지낸 경우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며 "한정애 전 장관, 박홍근 전 원내대표 등도 '관례대로 하겠다'며 (상임위원장 욕심을) 철회했는데 (현역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만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했다"며 "그럴 수도 있지만 '내가 물러서면 다음은 이재명 지도부를 공격할 것'이라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친명 대 비명 갈등이라는 방어 논리를 펼친 건 정말 유치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잊지도 않은 당내 갈등을 정청래 개인 욕심을 채우자고 키워냈다"며 이를 볼 때 정 의원은 국민의힘 귀인이 맞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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