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 임명
더불어민주당은 5일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이래경(69)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임명했다.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에서 이 이사장 임명을 발표하고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 역할 등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 우리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국민에게 신뢰 받는 민주당, 더 새롭고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많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1973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부 입학했고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대학시절 두 번 제적돼 1996년 명예 졸업했다.
그는 호이트 코리아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27년간 재직하다가 2015년 퇴임했다. 기업인으로 활동하면서도 후원 등 시민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은퇴 후에는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3년 민청년 발기인으로 초대 상임위원을 지냈고, 2002년 한반도재단 이사 및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2007년 복지사회법인인 사단법인 일촌공동체와 2016년 민간담론법인(싱크탱크) ‘다른백년’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각각 명예 회장 및 명예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 이사장은 2015년 12월 퇴직 시 지분 처분으로 받은 약 40억원 가량 중에 세금을 공제한 금액 중, 20여억원을 본인이 설립한 일촌공동체후원금 및 사회적 기업의 출자지원금으로, 2016년에 설립한 민간담론법인 다른백년의 운영자금 등으로 사회 환원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사내방]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급물살…기재부 예타면제사업에 선정
- ‘10대들의 겁없는 질주’… 놀이하듯 무면허 운전
- [속보] '북한 오물풍선 피해' 지원 가능해진다
- 교문 앞 서성이는 어머니…철문 닫혀도 굳건한 ‘모성애’ [2025 수능]
- 양주수도지사, 농가·취약계층 지원… 양주농가서 수확한 고구마 전달
- 쉬는 날 산타던 인천 소방관… 북한산서 낙상 사고로 부상 입은 60대 현장 구조
-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인천 서구, 조선미 교수와 함께하는 아카데미
- [속보] 법원, ‘경기도 법카 10만4천원 결제’ 김혜경에 벌금 150만원 선고
- 인천 남동구,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