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금’ 손준호 차출 이유…클린스만 “함께하고 있다는 것 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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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에 손준호(31, 산둥타이산)를 차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손준호는 지난달부터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손준호가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 지금 우리는 지속적으로 협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3월 경기력이 좋았다. (손준호가)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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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에 손준호(31, 산둥타이산)를 차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6월 A매치 2연전(페루·엘살바도르)을 치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손준호의 이름이 눈길을 끌었다. 손준호는 홍현석(헨트), 원두재(김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울산),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와 함께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실제 합류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손준호는 지난달부터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손준호가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 지금 우리는 지속적으로 협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3월 경기력이 좋았다. (손준호가)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기도하고, 최대한 손준호가 집에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뒤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하고 있는데 100%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 계속 협회 차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명단이 다음 주 소집을 하면서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부상이 나올 수도 있고, 24세 이하(U-24) 선수들은 중국에서 친선경기를 한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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