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문성곤 이탈-스펠맨·먼로 재계약’ 김상식 감독 “새로운 기회라 생각, 잘 맞춰 보겠다”

조영두 2023. 6. 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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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기가 맞지만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잘 맞춰 보겠다." 선수단 변화를 겪은 김상식 감독의 소회다.

KGC 김상식 감독은 "통합 우승을 함께한 외국선수들이다. 한 시즌 동안 함께하면서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다. 스펠맨은 다른 리그에서 인기가 있었던 걸로 안다. 그럼에도 재계약에 응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먼로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단 변화가 있지만 외국선수들이 팀 중심을 잘 잡아줄 거라 기대한다"며 스펠맨, 먼로와 재계약을 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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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사실 위기가 맞지만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잘 맞춰 보겠다.” 선수단 변화를 겪은 김상식 감독의 소회다.

안양 KGC는 지난달 31일 외국선수 듀오 오마리 스펠맨(26, 203cm)과 대릴 먼로(37, 196.6cm)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의 주역이었던 이들은 3시즌 연속으로 KGC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를 누비게 됐다.

KGC 김상식 감독은 “통합 우승을 함께한 외국선수들이다. 한 시즌 동안 함께하면서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다. 스펠맨은 다른 리그에서 인기가 있었던 걸로 안다. 그럼에도 재계약에 응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먼로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단 변화가 있지만 외국선수들이 팀 중심을 잘 잡아줄 거라 기대한다”며 스펠맨, 먼로와 재계약을 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KGC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오세근이 서울 SK로 이적했다. 외곽 플레이 성향이 짙은 스펠맨의 약점을 오세근이 채워줬지만 이제는 그가 없다. 그럼에도 KGC는 검증된 자원인 스펠맨과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오)세근이가 빠졌지만 스펠맨의 장점이 분명히 있다. 내가 추구하는 농구도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스펠맨과 맞다. 골밑에서의 무게감은 부족할 수 있지만 장점을 좀 더 높게 샀다. 먼로가 스펠맨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줄 거라 생각해서 둘을 같이 재계약하게 됐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오프시즌 KGC는 선수단에 큰 변화를 겪었다. 오세근뿐만 아니라 통합우승의 주역 문성곤이 수원 KT로 떠났고, 변준형은 상무에 입대했다. 대신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을 영입해 로스터를 채웠다.

김상식 감독은 “세근이와 (문)성곤이는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빈자리를 (정)효근이, (최)성원이, (이)종현이로 채웠다. 효근이는 성곤이와 스타일이 다르지만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하다. 외국선수 수비도 맡길 수 있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 성원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잘했기 때문에 준형이의 공백을 메워줄 거라 생각한다. 종현이는 먼저 연락을 해왔다. 간절함을 보여줬고, 1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모션 오펜스에 녹아들 수 있도록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난 시즌과 주전 라인업이 완전히 바뀐 KGC. 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이 팀에 잘 녹아들어야 한다. 또한 외국선수들과의 호흡도 중요하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 구성이 바뀌었지만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신장, 기동력, 농구 센스가 있어서 외국선수들과 맞춰가다 보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사실 위기는 맞지만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번 극복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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