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손준호 못 올 수도 있다, KFA "현지 변호사도 접견 꺼려, 별 소득 없이 귀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57)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에 구금되어 있는 손준호(31, 산둥 타이산)를 6월 A매치에 부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구금된 상황에 관해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 축구협회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다만 손준호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없다. 최대한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기도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응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조용운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57)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에 구금되어 있는 손준호(31, 산둥 타이산)를 6월 A매치에 부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 나설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손준호의 이름도 포함됐다. 손준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한 미드필더로 A매치 20경기에 출전한 대표팀 핵심 자원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처음 부임하고 치른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도 모두 출전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3월 손준호가 보여준 경기력이 아주 좋았다"라고 재차 대표팀에 소집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손준호가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지 알 수 없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되어 있다. 중국 공안은 손준호를 뇌물 혐의로 조사한다고 밝혔을 뿐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어느덧 한 달 가까이 구금 조사가 이어지고 있어 답답함을 안긴다. 대한축구협회는 손준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사내 변호사를 꾸려 중국으로 향했다. 손준호의 석방을 위해 노력했으나 소득 없이 돌아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파견 인원이 오늘 귀국했다. 그러나 소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손준호의 변호사조차 우리와 접견을 꺼렸다. 중국축구협회 없이 '말해줄 게 없다'는 태도였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명단은 다음 주 소집할 때 바뀔 수도 있다"며 "일단 어려운 시기에 있는 손준호를 우리가 100% 서포트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선발 의미를 부여했다.
최대한의 도움을 약속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구금된 상황에 관해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 축구협회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다만 손준호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없다. 최대한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기도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응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