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조선미녀·야다· 등 K뷰티 신진브랜드 입점

6월 중 명동점 매장, 온라인몰에서 문열어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에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한국 화장품(K뷰티)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K뷰티 브랜드는 최근 한국문화의 유행과 뛰어난 품질, 합리적인 가격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수출 상위 10위권 내에 동남아 국가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실적이 악화된 K뷰티 브랜드가 동남아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았다. K뷰티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국 화장품 일본 수출액도 6100억원을 돌파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진 K뷰티 브랜드의 강세 상황에 발맞춰 이달 명동점과 온라인몰에서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6월 1일 명동점에는 △센텔리안24 △쥬베라 △야다 등이 입점했다. 오는 9일 온라인몰에는 △조선미녀 △동구밭이 입점하고, △퍼셀 △테누이 등도 이달 중 온라인몰에 입점할 계획이다.

모던한방 스킨케어를 표방한 조선미녀는 지난 2020년 매출 1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매출 400억원을 기록하고 올해 예상매출액을 2000억원이라고 알릴만큼 빠른 신장세를 보였다.

오세영 신세계면세점 국내뷰티바이어팀장은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따라 특별히 해외에서 더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K뷰티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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