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겔 감독 앉힌 피닉스, 케빈 영 코치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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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독을 맞은 피닉스 선즈가 코치진 유지에 나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보겔 감독을 선임한다고 전했다.
널스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보겔 전 감독과 리버스 전 감독 그리고 피닉스의 케빈 영 수석코치가 후보가 됐다.
이후 필라델피아가 리버스 감독을 임명하면서 영 코치는 물러났으며, 곧바로 피닉스 코치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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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독을 맞은 피닉스 선즈가 코치진 유지에 나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보겔 감독을 선임한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보겔 감독과 계약기간 5년 3,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6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이며, 장기 계약을 맺었다.
피닉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2라운드에서 탈락한 이후 먼티 윌리엄스 감독(디트로이트)을 경질했다. 이번 시즌에 앞서 연장계약을 체결했음에도 그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피닉스는 차기 감독 후보를 물색했다. 보겔 전 감독을 필두로 닉 널스 감독(필라델피아), 리버스 전 감독, 케니 엣킨슨 코치(골든스테이트), 찰스 리 코치(밀워키)가 거론됐다. 널스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보겔 전 감독과 리버스 전 감독 그리고 피닉스의 케빈 영 수석코치가 후보가 됐다.
보겔 감독은 지난 2019-2020 시즌에 LA 레이커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수비 전술 구축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이며, 기존 전력을 활용한 라인업 변화를 비롯한 큰 경기 대처도 이미 검증을 마쳤다. 우승 이후 레이커스가 선수단을 제대로 꾸리지 못한 것이 보겔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해마다 다른 구단의 차기 감독에 유력한 후보로 검토됐다.
이밖에도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비록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에 번번히 가로 막히곤 했으나 당시 인디애나는 2010년대 초중반에 동부컨퍼런스를 호령했다. 올랜도 매직에서도 두 시즌 동안 감독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레이커스 감독이 된 첫 해에 지도자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보겔 감독이 임명되면서 영 코치의 거취도 관심을 모았다. 피닉스에 잔류한다. 이번에 경질된 윌리엄스 감독이 디트로이트로 향하면서 영 코치도 윌리엄스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피닉스의 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지도자 중 한 명인 그가 피닉스에 남으면서 피닉스가 지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NBA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브렛 브라운 전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필라델피아가 리버스 감독을 임명하면서 영 코치는 물러났으며, 곧바로 피닉스 코치진에 합류했다. 2020-2021 시즌부터 피닉스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왔으며, 지난 시즌부터 수석코치로 재직하며 코치진을 이끌었다.
한편, 피닉스는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부분 개편이 예상된다. 빅맨을 잘 활용하는 보겔 감독이 사령탑에 앉았으나, 『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디안드레 에이튼의 트레이드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트레이드가 된다면 피닉스가 어떤 전력을 더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며, 안쪽 수비 단속이 차기 시즌에 중요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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