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우승 함께한 베테랑 코치 영입…마줄라 감독 돕는다[NBA]

김하영 기자 2023. 6.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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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카셀이 2008년 우승 트로피 앞에 선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분주한 오프 시즌를 보내는 중이다.

NBA에 정통한 샴즈 카나리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은 5일 오전(한국시간) 샘 카셀을 코치진에 합류시켰다.

통산 NBA 3회 우승과 올-NBA 세컨드를 한 차례 수상한 카셀은 현역 시절 완고한 수비수이자 유능한 패서로서 활약하면서 15시즌간 활약했다.

특히 2007-08시즌 보스턴으로 합류해 라조 론도의 백업 포인트 가드 역할을 수행하면서 ‘빅3’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3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카셀은 통산 15.7득점 3.2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한 채 은퇴했다.

이후 카셀은 워싱턴 위저즈(2009~2014), LA 레이커스(2014~2020) 그리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020~2023)에서 어시스턴트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2020년부터 닥 리버스 감독 아래에서 일하면서 NBA 내에서 가장 유능한 어시스트턴트 코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보스턴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정직을 당한 이메 우도카 감독 대신 조 마줄라 감독을 선임했다. 올 시즌 마줄라 감독은 보스턴을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지만, 마줄라 감독은 선수단 장악과 경험 부족을 드러내면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게다가 휴스턴 로키츠로 합류한 우도카 감독은 보스턴에 남아있는 코치들을 데려갈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따라서 보스턴 구단 프런트 측은 마줄라 감독에게 어시스턴트 코치를 고용할 권한을 넘겨줬고 그는 첫 번째 선택으로 카셀을 영입하는 데 이르렀다.

한편 내부 단속에 집중한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과 연장 계약 체결이라는 숙제를 남겨둔 상황이다. 이에 유능한 프런트인 브래드 스티븐스 단장이 부릴 마법에 대힌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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