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6월 A매치 명단 공개…'中 구금' 손준호 발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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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6월 A매치 2연전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중국 공안에 연행돼 형사 구류 상태에서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이름을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3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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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군사훈련 김민재·부상 김영권 제외…안현범·홍현석·박용추 최초 발탁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의 6월 A매치 2연전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중국 공안에 연행돼 형사 구류 상태에서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이름을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3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2일 부산에서 소집돼 페루(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엘살바도르(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등 주축 유럽파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15일 훈련소에 입소하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제외됐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3주 훈련을 받는다.
또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도운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울산)도 지난달 28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다.
공격수에는 황의조(서울)와 함께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나상호(서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원두재(김천), 박용우(울산), 홍현석(헨트)이 자리했다.
또 지난달 12일부터 중국 공안에 연행돼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 손준호도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김민재와 김영권이 빠진 가운데 박지수(포르티모넨세), 김주성(서울), 권경원(감바오사카), 안현범(제주),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설영우(울산)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벨마레)이다.
이들 중 안현범, 홍현석, 박용우는 클린스만호를 통해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이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소집이다.
지난 2월27일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선수 파악이 덜 된 상태에서 3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 2-2 무·우루과이 1-2 패)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 위주로 치렀다.
데뷔 무대에서 1무1패로 승리에 실패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6월 A매치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첫 A매치 이후 K리그 경기장을 돌며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4월에는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 등 주요 유럽파 선수들을 만남 면담을 갖는 등 빠르게 한국 축구 파악에 나섰다.
클린스만 감독의 두 번째 소집이지만, 사실상 자신이 직접 보고 확인한 선수들로 꾸린 '1기'인 셈이다.
한편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19년 12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약 3년6개월 만이다.
대전 A매치는 지난해 6월 칠레와의 평가전 이후 1년 만이다.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27위)보다 높고, 엘살바도르는 75위다.
역대 전적에서 페루는 2전 1무1패로 열세고, 엘살바도르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축구대표팀 3월 소집명단(총 23명)
▲골키퍼: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 박지수(포르티모넨세) 김주성(서울) 권경원(감바오사카) 안현범(제주)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설영우(울산)
▲미드필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나상호(서울)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홍현석(헨트) 손준호(산둥) 원두재(김천) 박용우(울산)
▲공격수: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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