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클린스만, "선수들 더 알아볼 것…손준호 상황 안타까워"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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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명단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6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이 5일 서울 신물로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Q. 아시안게임 대표팀 황선홍 감독, U-20 대표팀 김은중 감독과 명단 발표에 있어 조율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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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관=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명단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6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이 5일 서울 신물로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명단에 대한 브리핑
▶경기를 앞두고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는 것 같다. 지난 3월 A매치 두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던 기억이 있다. 이번 A매치를 통해서도 선수들을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지난 두 달 간 아주 바쁘게 지냈다. 많은 구단들. K리그 뿐 아니라 해외 구단들도 마찬가지로 만나고 왔다. 지난 두 달 축구 팬들에게는 행복한 두 달이 됐을 것 같다.
(김)민재가 세리에 A 우승을 하는 것을 봤다. 행복했던 기억이었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자랑스러웠다. 또 쏘니가 있는 토트넘 핫스퍼 경기를 봤고 이후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킬마녹에서 오현규가 원정 경기를 치르며 두 개의 국내리그 우승을 하는 것도 봤다. 홍현석 또한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도 봤다.
대표팀 감독으로 도전적인 부분은 선수들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부분이다. 올해는 한국 축구에서 그런 부분을 지켜보고 같이 할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한다. 황선홍호, 김은중호와도 소통하고 있다. A대표팀까지 올라올 수 있는 것에 대해 체크를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월 아시안컵 명단이지만, 그 때까지 명단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다.
카타르 아시안컵에 대한 조추첨도 완료됐다. 조금은 더 많은 생각을 갖게 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조추첨에 참여했을 때 훈련장이라든지도 살펴봤고 어떻게 더 준비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됐다.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아시안컵에 대한 준비 과정에 속하기에 철저히 하려고 한다.
Q. 중국서 구류 중인 손준호의 발탁 이유는?
▶현재 이런 상황에 마음이 아프고 놀랍다. 일단은 협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고 있다.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노력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부분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손준호 선수 관련해서는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고 있고, 100%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 명단 말씀하셨는데.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있다. (K리그의 주중 경기로 인해) 부상 등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있다. 대표팀 감독의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팀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도 한다.
Q.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들의 변화가 눈에 띈다
▶정우영 선수 같은 경우에는 작은 수술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김천 상무를 봤는데. 많은 정보를 얻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많은 부분을 배웠다. 출장을 다녔던 선수들 파울로 스트링가라가 박지수를 체크했고, 안드레아스 헤어초크가 홍현석을 봤다. 이런 과정을 통해 최고의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공격수 명단은 3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은 특별한 것 같다. 득점으로 판단을 받기 마련이다. 지난 주말에 조규성이 득점을 해 기분이 좋았고, 오현규 경기를 봐도 기분이 좋았다. 저 선수가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있있다.
이번 명단에 든 선수들은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에 더 많은 득점을 하는 선수가 있다. 득점을 하지 못하는 시기도 온다.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게 도와주느냐가 내 역할인 것 같다.
Q. 아시안게임 대표팀 황선홍 감독, U-20 대표팀 김은중 감독과 명단 발표에 있어 조율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김은중, 황선홍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고 나누고 있다. 연습 경기들도 관람했다.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대화를 할 것이다. 부상 선수가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에 지속적인 공조가 필요하다.
Q. 김민재의 소집 훈련과 김영권의 부상 등의 영향으로 수비라인에 큰 변화가 생겼다. 또 안현범의 발탁 이유는.
▶부상이나 예상치 못한 상황 등이 어려움이 다가올 때가 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보여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인 것 같다. 대표팀 명단이 많이 바뀌기도 했다. 리듬을 이어가고픈 마음인데. 이번 달에는 그러지 못할 것 같다. 안현범은 빠르고, 공격적인 면이 뛰어나다. 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다른 선수들에게는 문을 열기도 할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이 긴장을 할 수 있는데 진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임무 같다.
Q. K리그를 본 소감. 또 발탁 범위의 선수 풀을 짰을 텐데 그 규모는 어느 정도 되나?
▶매번 새로운 리그를 보는 것은 흥미롭다. K리그서 많은 디테일을 확인하고 있고, 많이 배우고 있다. 좋은 경기도 있고, 지루한 경기도 있다. 어느 리그나 똑같은 부분이다. 풀을 두지만, 이를 빠르게. 능력 있는 선수들의 풀을 좁히려고 한다. 사실 3월 김진수가 부상으로 오지 못할 것 같았는데. 합류해 너무 기뻤다.
◇위르겐 클린스만호 대한민국 대표팀 6월 소집 명단 (총 23인)
GK: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DF: 박지수(포르티모넨세), 김주성(FC 서울), 권경원(감바 오사카),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현대)
MF: 손준호(산둥 타이산), 홍현석(KAA 헨트), 원두재(김천 상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FSV 마인츠 05), 박용우(울산 현대),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나상호(FC 서울)
FW: 황의조(FC 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셀틱 FC)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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