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제외-손준호 발탁'…클린스만, 6월 A매치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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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가오는 6월 A매치 2연전을 뛸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오전 9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 2연전에 참가하는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다만 아직 명확한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고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손준호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 선정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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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가오는 6월 A매치 2연전을 뛸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오전 9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 2연전에 참가하는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이를 위해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몇 달간 유럽파와 K리그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관찰했다. 그리고 이날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골키퍼는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이 발탁됐다. 이어 수비진에는 박지수, 김주성, 권경원, 안현범, 김진수, 이기제, 설영우가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김민재와 김영권의 경우 각각 기초군사훈련과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미드필더진에는 손준호, 홍현석, 원두재, 황인범, 이재성, 박용우,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나상호가 뽑혔다.
특히 손준호의 발탁이 눈에 띈다.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있는 손준호는 현재 뇌물수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억류되어 있다. 다만 아직 명확한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고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손준호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 선정될 수 있었다.
마지막 공격수 부분에는 황의조, 조규성, 오현규가 선택됐다. 다만 올 시즌 8골을 넣으며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주민규는 발탁되지 않았다.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6월 소집명단(총 23명)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DF) = 박지수(포르티모넨스), 김주성(FC서울), 권경원(감바오사카),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설영우(울산현대)
-미드필더(MF) = 손준호(산둥타이샨), 홍현석(헨트), 원두재(김천상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울산현대),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FC서울)
-공격수(FW) =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현대) 오현규(셀틱)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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