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직문] 세계적 FW 출신 클린스만, '의조-현규-규성' 신뢰 "더 보여줄 것"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친선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축구회관=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6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이 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다른 필드 포지션에는 변화가 있었지만 스트라이커는 3월 소집명단과 변화가 없었다. 황의조, 오현규, 조규성이 그대로 뽑혔다.

STN 스포츠는 "이번에 3월 소집과 동일하게 최전방 공격수를 발탁했다. 그들을 발탁한 기준과 공격수들에게 기대하는 점은?"이라고 물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은 특별한 것 같다. 득점으로 판단을 받기 마련이다. 지난 주말에 조규성이 득점을 해 기분이 좋았고, 오현규 경기를 봐서도 기분이 좋았다. 내가 지도하는 선수들이 경기에 뛸 때면 그 선수들이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있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명단에 든 선수들은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에 더 많은 득점을 하는 선수가 있지만 우리의 발탁과 관련한 기준이 있었다. 득점을 하지 못하는 시기도 온다.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게 도와주느냐가 내 역할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위르겐 클린스만호 대한민국 대표팀 6월 소집 명단 (총 23인)

GK: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DF: 박지수(포르티모넨세), 김주성(FC 서울), 권경원(감바 오사카),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현대)

MF: 손준호(산둥 타이산), 홍현석(KAA 헨트), 원두재(김천 상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FSV 마인츠 05), 박용우(울산 현대),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나상호(FC 서울)

FW: 황의조(FC 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셀틱 FC)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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