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소프트, 넥스트라이즈 2023 피칭 경연대회 ‘GBEC’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6. 5. 09: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넥스트라이즈 2023, 일본 이커머스 시장 도전하는 루나소프트 주목
[이미지] 박진영 루나소프트 대표(오른쪽), 신성호 루나소프트 글로벌PMO 매니저(왼쪽)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루나소프트(대표 박진영)가 아시아 최대규모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피칭 경연대회 GBEC(Global Business Expansion Contest) 2023의 최종 선발 기업으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GBEC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피칭 경연대회다. 본선 피칭을 통해 수상 기업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현지 투자자 및 유관기관 네트워킹, 현지 진출을 위한 법률, 세무, 인사 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루나소프트는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날 GBEC 본선 무대에 오른 루나소프트는 자사 이커머스 솔루션의 특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성호 루나소프트 글로벌 PMO 매니저는 “일본 이커머스 시장은 전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현재 일본에 진출해 있는 국내 쇼핑몰 및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1억명이 넘는 일본 온라인 소비자들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게 된다면 이는 더 넓은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루나소프트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비즈메시지, AI챗봇, 쇼핑몰 고객관계관리(CRM) 등을 책임지고 있는 IT솔루션 기업이다. 카카오, 네이버, 메타, 카페24 등 글로벌 플랫폼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루나소프트는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라인(LINE)과 인스타그램 메신저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박진영 루나소프트 대표는 “국내외 경쟁력 있는 기술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모인 대규모 행사에서 루나소프트의 글로벌 경쟁력이 주목받게 돼 영광”이라고 전하며 “GBEC의 현지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 루나소프트의 이커머스 솔루션이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과 2일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은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벤처-스타트업 전시회다. 기업가와 투자자, 산업계 리더, 생태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혁신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축제다. 올해는 글로벌 대중견기업과 벤처캐피털, 45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AI,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 ESG, 보안, 스마트팩토리 분야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 간 협업이 논의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