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환·조준석·표태선 씨,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된다

이효연 2023. 6. 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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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이상 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를 만들며 전통 기술을 이어온 장인 3명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고수환·조준석·표태선 씨를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현악기 제작 보유자를 인정하기 위해 지난해 공모를 받아 서면 심사, 현장 조사를 거쳤으며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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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이상 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를 만들며 전통 기술을 이어온 장인 3명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고수환·조준석·표태선 씨를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악기장은 전통 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이나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북 제작, 현악기 제작, 편종·편경 제작 등으로 나뉩니다.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세 사람 모두 시도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활동해 온 장인입니다.

고수환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현악기 제작 보유자였던 고(故) 이영수 씨에게서 기법을 전수 받은 뒤 48년 동안 현악기를 만들며 제작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조준석 씨와 표태선 씨도 45년 이상 현악기 제작 외길을 걸으며 전통의 맥을 이어왔습니다.

문화재청은 현악기 제작 보유자를 인정하기 위해 지난해 공모를 받아 서면 심사, 현장 조사를 거쳤으며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완성된 악기는 국악인이 직접 연주하며 소리의 우수성을 별도로 평가했습니다.

현악기 제작 보유자 3명을 인정 예고함에 따라 향후 전승 현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악기장 보유자는 북 제작 3명, 현악기 제작 1명, 편종·편경 제작 1명 등 총 5명입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의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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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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