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 독일 아닌 미국 대표팀 합류…에드워즈와 함께 한다[NBA]

김하영 기자 2023. 6. 5. 09: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에드워즈(왼쪽)와 오스틴 리브스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를 결정했다. 게티이미지 갈무리



오스틴 리브스(25)가 독일 대표팀이 아닌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NBA(미국프로농구)에 정통한 샴즈 카나리아 기자에 따르면, 리브스는 5일 오전(한국시간) 2023 FIBA 월드컵 미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인 할머니와 독일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리브스는 올 시즌 내내 독일 대표팀과 미국 대표팀을 저울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A 레이커스 동료이자 독일 대표팀 에이스인 데니스 슈뢰더가 리브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나섰다.

다만, 리브스는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탈락한 후 인터뷰에서 독일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는 형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올 여름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대표팀의 호출을 받은 리브스는 독일 대표팀이 아닌 미국 대표팀 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감독으로 NBA 챔피언 4회를 차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또한 이들은 올 시즌 NBA 올스타로 거듭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같은 젊은 재능을 얻게 됐다.

여기에 이번 시즌 밀워키 벅스에서 최고의 벤치 자원으로 활약한 바비 포르티스와 리브스 그리고 브루클린 네츠의 미칼 브리지스는 새롭게 미국 대표팀으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2019년 중국에서 열린 FIBA 월드컵에서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패하면서 7위로 마감하는 기록적인 실패를 겪었다. 당시 월드컵은 ‘천재’ 리키 루비오가 이끈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처절한 실패를 겪은 미국 대표팀은 이후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정예 선수들 투입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월드컵에서 수모를 씻고자 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