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작별한 PSG, 하룻밤 사이 '120만 팔로워 증발'

하근수 기자 2023. 6. 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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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 효과를 잃고 있다.

PSG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클레르몽에 2-3으로 패배했다.

대략 120만 명에 달하는 메시 팬들이 PSG를 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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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 효과를 잃고 있다.

PSG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클레르몽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프랑스 챔피언' PSG는 승점 85점(27승 4무 7패, 89득 40실)으로 리그를 마쳤다.

'GOAT' 메시가 프랑스를 떠난다. 클레르몽전을 앞두고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할 특권을 누렸다. 이번 경기는 메시가 PSG에서 뛰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그가 따뜻한 환영을 받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메시가 가장 성대한 응원을 받길 바란다. 올해 그는 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어떠한 의견이나 비판도 정당하지 않다. 메시는 항상 팀을 위해 뛰었다. 시즌 내내 그와 함께할 수 있었던 건 대단한 특권이었다"라며 메시를 두둔했다.

그렇게 돌입한 마지막 경기.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 위고 에키티케와 함께 선발로 출격해 쓰리톱을 구성했다.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 음바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연거푸 3실점을 내주며 충격패를 당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재밌는 지표가 조명됐다. 영국 '더 선'은 "지난 주말 PSG는 메시 마지막 경기 이후 대략 100만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잃었다. 메시는 경기장을 떠나는 동안 팬들에게 야유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달 무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전 세계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PSG SNS 채널을 조명했던 당시 팔로워 숫자는 6,910만 명이었다. 현재는 6,892만 명으로 더 줄었다. 대략 120만 명에 달하는 메시 팬들이 PSG를 끊은 셈이다.

이제 메시는 자유다. 차기 행선지는 두 곳이다. 천문학적인 돈으로 유혹하고 있는 사우디와 친정팀 바르셀로나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협상이 시작될 걸로 예상된다.

사우디는 역시 돈이 가장 매력적이다. 어느덧 은퇴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어마어마한 연봉을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고 수준에서 계속 경쟁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전까지 유럽 무대에서 뛰길 원하는 걸로 알려진 메시. 그만큼 머릿속이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사진=PSG SN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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