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승해도 처음’ 한국 vs 이탈리아-우루과이 vs 이스라엘…4강 대진 확정 [U-20 월드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6. 5.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가 우승해도 처음이 될 색다른 4강 대진이 완성됐다.

4강에선 우루과이와 이스라엘, 이탈리아와 한국이 만난다.

재밌는 건 우루과이와 이스라엘, 이탈리아, 한국 중 U-20에서 단 한 팀도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역시 프랑스와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등 U-20 상위 레벨의 팀들을 차례로 잡고 4강까지 도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가 우승해도 처음이 될 색다른 4강 대진이 완성됐다.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마지막 일정이 끝났다. 이로써 4강 대진도 완성됐다.

먼저 한국은 ‘플라잉 이글스’ 나이지리아와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연장 전반 이승원의 코너킥을 최석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독수리의 날개를 꺾었다.

누가 우승해도 처음이 될 색다른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어진 8강 마지막 경기에선 ‘남미의 자존심’ 우루과이가 전승 행진을 달리던 미국을 2-0으로 완파, 2017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4강에 올랐다. 전반 안데르손 두아르테의 선제골 이후 후반 조슈아 와인더의 자책골이 이어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

전날 열린 8강에선 이스라엘이 브라질과의 난타전에서 3-2로 역전 승리,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마음껏 두들기며 3-1 완승, 3회 연속 4강에 올랐다.

4강에선 우루과이와 이스라엘, 이탈리아와 한국이 만난다. 대단히 새로운 대진이며 남아메리카 1개국, 유럽 2개국, 아시아 1개국이 4강을 형성했다.

재밌는 건 우루과이와 이스라엘, 이탈리아, 한국 중 U-20에서 단 한 팀도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첫 출전이며 이탈리아는 4강이 최고 성적이다. 우루과이와 한국은 결승까지 오른 바 있지만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역시 기회가 있다. 이탈리아는 토마소 발단찌, 체사레 카사데이, 프란체스코 에스포시토 등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한국 역시 프랑스와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등 U-20 상위 레벨의 팀들을 차례로 잡고 4강까지 도착했다. 이탈리아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