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이 작품]NCT 드림,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 이상 소년들이 아니었다.
'10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성인들에게는 힐링을' 주는 것을 목표로 했던 그룹 NCT 드림(NCT DREAM)은 어느덧 소년티를 벗고 이제 청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완성형 아이돌로 성장해 있었다.
귀여움과 멋짐을 하이브리드로 장착한 NCT 드림이라니, 공연 중 마크가 여러 번 언급했던 "우리는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멘트가 더 진심처럼 느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드림 쇼2 : 인 유어 드림'
-소년티 벗고 청년 향기 물씬
-완성형 아이돌로의 성장 알려
조명이 꺼진 가운데 ‘시즈니’(팬덤명)들의 함성과 함께 유리 상자 3개가 무대 위로 올라왔고 하늘에선 멤버들이 내려왔다. 공연의 포문을 연 곡은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무대로’. 블링블링한 의상에 섹시한 눈빛, 귀엽다고만 생각했던 그들의 모습이 아니었기에 나도 모르게 “와!”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그 뒤로 ‘카운트다운’(Countdown), ‘스트롱거’(STRONGER), ‘드리밍’(Dreaming) 등 강렬한 이미지의 무대는 계속 이어졌다. 아마도 귀여운 NCT 드림의 무대를 예상하고 온 ‘시즈니’들이라면 나처럼 감탄사가 터져 나왔을 것 같다.
‘마지막 첫사랑’이라고 수줍게 고백하고, ‘사랑이 좀 어려워’(Bye My First…)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사랑은 또 다시’(Love Again)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지만 ‘마지막 인사’(To My First)로 첫사랑을 끝내버린 귀여운 소년들에서 이제는 ‘젊은 열정과 타는 열기로 오늘을 달려와’라고 외치는 남성미 넘치는 청년들로 성장한 NCT 드림은 이제 ‘시즈니’들에게 멋진 메시지를 전하며 그들을 토닥여주고 있었다. 준비한 무대가 끝나고 객석에서 ‘시즈니’들의 ‘사랑한단 뜻이야’(candle light) ‘떼창’이 시작됐다. 그렇게 시작된 앙코르 무대와 멤버들이 소감. 마크는 또 한 번 “우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외친 뒤 “모든 순간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공연은 서프라이즈 무대 ‘캔디’(Candy)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콘서트가 끝나고 집에 오는 길, 우리의 계절은 봄을 지나 뜨거운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어느새 7주년을 앞두고 있는 NCT 드림은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의 초입에 서 있는 아이돌이 돼 있었다. 청량함과 남성미를 모두 갖춘 아이돌로 성장한 NCT 드림, 그래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윤태영, 부친에게 받은 '33억 주식' 세금은?
- ‘34억’ 유산 다툼? 장애동생 술 먹여 하천에 유기 “살인 무죄”
- 친구 연인 옷 안으로 손 넣은 男…피해자는 두려움 떨었다
- "잡아야겠단 생각으로"...'바바리맨', 초등생 추적에 결국
- 버스 안서 젊은 여성들에 몸 밀착…50대 상습범의 최후
- '최석현 연장 결승골' 한국 U-20 대표팀, 나이지리아 꺾고 4강 진출
- 한국 女배구, 태국에 완패...VNL 한 세트도 못따고 4전전패
- 톰 크루즈, 또 한국 온다… 11번째 내한 확정
- 600억 풍문 뒤 '나 혼자 산다'는 이서진이 선택한 집은?[누구집]
- ‘부산 돌려차기男’ SNS도 털렸다…女 사진 올리고 “뜻깊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