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뜨거운 흥행 계속된다…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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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이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 경기(96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에 따르면 K리그1은 6월 4일 기준 개막 후 96경기 만에 100만4천969명 관중을 달성했다.
이는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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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이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 경기(96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유료 관중만 관중 집계에 산입한 2018년 이후 기록을 놓고 보면 올해 관중 동원력은 놀랍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에 따르면 K리그1은 6월 4일 기준 개막 후 96경기 만에 100만4천969명 관중을 달성했다. 이는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신기록'이다. 이전까지는 2013년 당시 108경기가 최소 기록이었다.
특히 2018년(185경기), 2019년(123경기), 2022년(215경기)과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중 수를 제안했던 탓에 100만 관중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신화를 써낸 이후 뜨거운 열기가 식기도 전에 시즌을 시작한 K리그1은 개막전부터 새 역사를 썼다. 승강제를 도입한 이후 역대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25일과 26일 이틀간 펼쳐진 6경기 동안 총 10만1천632명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흥행은 계속됐다. 전체적으로 상당 수준 올라온 경기력과 '승격팀'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돌풍 속에 관중몰이가 이어졌다. 치열한 순위싸움으로 흥미진진함이 더해진 데다, 인기 가수 임영웅(31)이 시축에 나서고, 또 올해부터 K리그1을 독점 중계하는 '쿠팡플레이'의 특별 게스트 초빙 및 다양한 콘텐츠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관중은 꾸준히 늘어났다.
K리그1은 지금 같은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 관중 수가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200만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다. 가장 최근 200만 관중을 넘어선 것은 2013년(203만6413명)이다. 과연 10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올 시즌 끝까지 주목해볼 관전 포인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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