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경쟁사보다 덜 올라…매력적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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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평했다.
2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7만2200원이다.
5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디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5~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재고 감소 시작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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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8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7만2200원이다.
5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디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5~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재고 감소 시작이 예상된다”고 했다.
디램 출하 증가는 재고 평가 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상향 요인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3분기까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가격 하락 폭은 현저히 둔화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글로벌 메모리 3사의 감산 효과가 수급에 반영되고 출하 증가 효과로 디램과 낸드 가격은 상승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4분기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3) 출시도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라며 “현재 AI 서버용 메모리는 HBM2가 주력이지만 내년부터는 HBM3 비중 확대로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는 출하 증가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3분기 서버 출하량은 전년비 12.7% 증가하고 4분기 출하량은 전년비 4.5%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3분기 아이폰 중심의 모바일을 시작으로 4분기 PC, 서버 등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2000년 이후 최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머니무브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 대비 (삼성전자 30.6%, SK하이닉스 47.1%, 마이크론 38.2%) 덜 올랐다”며 “파운드리 사업 가치와 환차익(원화 강세)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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