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 4강 확정에 눈물…"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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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함을 유지했던 김은중 감독도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선수들에게 눈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김 감독은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국의 힘을 보여준다고 하면 충분히 이길 거라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잘 버텨줘 좋은 성과가 나왔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재차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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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전에 터진 최석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탈리아의 준결승전 상대로 확정됐다.
경기 내내 고전했던 다소 밀리는 양상으로 진행된 탓에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였다. 김은중 감독은 4강행이 확정된 이후 인터뷰를 통해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를 했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어려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4강행을 이룬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선수들에게 눈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김 감독은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국의 힘을 보여준다고 하면 충분히 이길 거라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잘 버텨줘 좋은 성과가 나왔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재차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대회 이강인을 필두로 선수단이 크게 주목을 받은 것에 비해 이번 대표팀은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고 우리 선수들에 대해 잘 몰라서 속상했는데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를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인데 주목 받지 못하면서 그것조차도 꺼내지 못하고 인정 못 받아 마음이 아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어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을 진심으로 대해줬고 잘 따라와줘 지금 최고로 잠재력을 끌어냈다"며 코치진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4강행을 이룬 선수들이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것 같아 고맙고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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