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명세빈 "날 내팽겨치던 김병철, 정말 미웠다" [인터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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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은 극 중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를 연기했다.
최승희는 차정숙(엄정화 분) 남편인 서인호(김병철 분)의 첫사랑이다.
명세빈이 연기한 최승희에겐 사연이 있다.
최승희가 불륜녀지만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연기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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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은 극 중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를 연기했다. 최승희는 차정숙(엄정화 분) 남편인 서인호(김병철 분)의 첫사랑이다. 서인호는 혼전임신으로 차정숙과 결혼하게 됐다. 그러나 이후 최승희와 재회, 두 사람 사이에도 아기가 생기며 서인호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평소 명세빈은 불륜 연기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언제까지 지고지순, 청순한 이미지를 이어가겠냐. 한창 때 그런 것뿐"이라며 "또 연기자로서 깊이 있고 확장된 캐릭터를 연기하면 좋겠다 생각하던 차에 최승희를 만났다"고 말했다.
명세빈이 연기한 최승희에겐 사연이 있다. 그러나 명세빈은 최승희를 절대적인 악역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물론 최승희는 사연과 상처가 있다고 생각했다. 최승희의 어린 시절이 부유했지만 행복하지 않았던 거 같다. 그러다 김병철을 만나 솔직하게 감정을 나눴다"며 "그런데 그 상처가 꼬인 거라고 생각한다. 최승희는 '나쁜 행동을 해야지' 하는 것보다 그냥 타당성을 내세운다. 그래서 더 미워 보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최승희가 불륜녀지만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연기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병원이라는 프로페셔널한 장소에서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느지가 관건이었다. 그게 좀 어려웠다"며 "공과 사의 구분이 있는 곳이라 내 감정을 어느 정도 표현하고 드러내야 할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극중 불륜 상대인 서인호에게 서운한 장면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서인호가 아들을 구하려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날 내팽겨친다. 그때는 정말 서인호가 미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장 재밌었던 신을 묻는 질문에도 "김병철과 붙었던 신이 재밌었다"고 답했다.
명세빈은 최승희 딸 최은서 역의 배우 소아린에게는 애틋한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우리 둘이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 끈끈한 모녀의 감정이 있었다"며 "우리 딸이 욕 먹으니 속상하더라. 나를 욕하는 건 견딜 수 있지만 딸은 견딜 수 없더라"고 밝혔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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