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점·첫 패배가 탈락…미국 U-20, 우루과이에 무너지며 4전 전승 뒤 1패로 8강 탈락 [U-20 월드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6.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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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점, 첫 패배가 탈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0-2로 완패, 탈락하고 말았다.

미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조별리그 3전 전승, 그리고 16강전까지 승리하며 4전 전승, 10골을 넣는 동안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미국은 전반 초반 우루과이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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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점, 첫 패배가 탈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0-2로 완패, 탈락하고 말았다.

미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조별리그 3전 전승, 그리고 16강전까지 승리하며 4전 전승, 10골을 넣는 동안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덕분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으나 우루과이에 무너지며 탈락했다. 1989년 이후 34년 만에 4강을 꿈꿨지만 ‘꿈’으로 끝났다.

첫 실점, 첫 패배가 탈락으로 이어졌다. 사진(산티아고 아르헨티나)=AFPBBNews=News1
우루과이는 이 승리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4강에 올랐다.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다. 그들의 다음 상대는 브라질을 꺾은 이스라엘이다.

미국은 골키퍼 슬로니나를 시작으로 체-크레이그-와인더-할리데이-바르가스-맥글린-윌리-울프-코웰-루나가 선발 출전했다.

우루과이는 골키퍼 로드리게스를 시작으로 폰테-보셀리-곤살레스-마투로-디아스-소사-샤가스-곤살레스-데로스 산토스-두아르테가 선발 출전했다.

미국은 전반 초반 우루과이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대회 우승후보라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플레이였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역습에 모든 게 무너졌다. 전반 21분 두아르테와 산토스의 2대2 플레이에 수비가 흔들렸다. 그리고 두아르테가 슈팅으로 마무리, 대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우루과이는 ‘우승후보’ 미국을 꺾고 6년 만에 다시 4강에 올랐다. 사진(산티아고 아르헨티나)=AFPBBNews=News1
확실한 득점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전반을 끝낸 미국. 후반 초반부터 슈팅을 한 번씩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미국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추가 실점했다. 후반 55분 우루과이의 크로스를 와인더가 걷어내려고 했으나 골문으로 향하며 자책골, 0-2로 밀렸다.

후반 63분과 66분 코웰의 연속 슈팅이 이어졌지만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미국은 후반 70분 내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알렸다. 정석으로는 승리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판단한 것이다.

후반 79분 코웰의 완벽한 찬스, 오른발 슈팅이 이어졌지만 동료 푸스타스를 맞고 나왔다. 미국의 불운이 이어진 상황. 오히려 우루과이의 카운터 어택에 수비 정비가 되지 않으며 위기가 잦았다.

미국은 후반 추가 시간 에델먼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8분의 추가 시간 동안 결국 득점은 없었고 이렇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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