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와인같은 남자 떠난다'…41세 즐라탄, 축구 커리어 끝 '현역 은퇴'

박대성 기자 입력 2023. 6. 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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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가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커리어를 끝내기로 했다. 놀라운 선수였고 축구계의 아이콘이었다"고 알렸다.

실제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제 축구와 이별을 말할 때가 왔다"라며 은퇴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AC밀란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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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라탄이 은퇴를 선언했다
▲ 즐라탄
▲ 즐라탄 은퇴를 함께한 AC밀란 팬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가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제 축구화 끈을 풀기로 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커리어를 끝내기로 했다. 놀라운 선수였고 축구계의 아이콘이었다"고 알렸다. 실제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제 축구와 이별을 말할 때가 왔다"라며 은퇴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후에 2012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180경기를 뛰면서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만료 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년 동안 뛰고 유럽 무대를 떠났다.

LA 갤럭시에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를 경험했다. LA 갤럭시에서도 노련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2020년에 AC밀란으로 돌아왔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라 AC밀란 주전은 아니었지만, 교체로 활약하며 벤치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불어 넣었다.

30대를 지나 40세에 접어들었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영향력은 컸다. 지난 시즌까지 이브라히모비치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생각이 없었다. AC밀란도 이브라히모비치를 스쿼드 자원으로 유지하는 것에 만족했다.

AC밀란과 단기 계약을 체결한 뒤에 부상 회복에 전념했다. 2022-23시즌에 부상에서 돌아와 간헐적으로 뛰었지만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올시즌 포함 컵 대회 포함 144분을 뛰는데 그쳤다.

늘 이브라히모비치의 시간은 거꾸로 갔다. 나이가 들어도 '와인같은 남자'로 그라운드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만 41세가 되던 무렵, 축구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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