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나이지리아 연장서 제압···월드컵 2회 연속 4강

정문영 기자 2023. 6. 5. 0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 대 0으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강서 1대0 승···준결승 상대는 이탈리아
韓 남자 축구, FIFA 주관 대회 5번째 4강
최석현이 5일 U-20 월드컵 준준결승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나이지리아전 승리 후 태극기 들고 기뻐하는 U-20 한국 대표팀.AP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 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이탈리아로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9일 오전 6시에 킥오프한다.

전·후반 90분을 0 대 0으로 끝낸 한국의 결승골은 연장 전반 5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원(강원)이 올린 공을 최석현(단국대)이 헤더로 골망을 갈라 승리했다. 최석현은 에콰도르와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한국은 공격 점유율에서 32% 대 46%로 밀렸고 슈팅 수 역시 4 대 22로 열세를 보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프랑스와 조별리그에서 점유율 32% 대 57%로 뒤지고도 2 대 1로 이겼고, 에콰도르와 16강전 역시 27% 대 60%로 밀렸지만 3 대 2 승리를 따냈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83년과 2019년 이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 중 최고 성적은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이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