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 “‘친구2’ 역할명=아버지 이름, 父 응원해준 계기 됐다”[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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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호가 연기생활 10년을 되돌아봤다.
배우 데뷔 전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송지호는 "어린 나이에 혼자 살고 타지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연기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10대 때 문화, 환경이 다른 곳에서 지내다 보니 외롭고 고독했다. 감정이 풍부했던 것 같다. 그리운 감정도 컸고 견문이 넓어진다는 것과 시야가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 영화, 드라마를 엄청 많이 찾아봤다. 그때 다 본 것 같다. 그러면서 꿈에 한발짝 가까이 가고 있지 않았나 싶다. 인생에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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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송지호가 연기생활 10년을 되돌아봤다.
송지호는 최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김정욱) 종영 인터뷰에서 중국 유학 생활이 연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배우 데뷔 전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송지호는 "어린 나이에 혼자 살고 타지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연기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10대 때 문화, 환경이 다른 곳에서 지내다 보니 외롭고 고독했다. 감정이 풍부했던 것 같다. 그리운 감정도 컸고 견문이 넓어진다는 것과 시야가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 영화, 드라마를 엄청 많이 찾아봤다. 그때 다 본 것 같다. 그러면서 꿈에 한발짝 가까이 가고 있지 않았나 싶다. 인생에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배우가 되겠다고 한 후 부모님 반응에 대해서는 "어머니는 제가 뭘 하든 응원해 주는 스타일이었고 아버지는 제 꿈이 있음에도 다른 길로 가라고 권유하는 게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를 기가 막히게 꼬신 사건이 있었다. 영화 '친구2'가 데뷔작인데 그때 김우빈 형 뒤에 단역으로 나왔다. 아무도 모를 거다. 단역이다 보니 곽경택 감독님이 신경 안 쓰실 줄 알았는데 '고생했으니까 역할명 하나씩 정하면 엔딩크레딧에 올려주겠다'고 했다. 그때 아버지 이름을 역할명으로 정했다"며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라는 걸 아니까 응원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3년 전 한 인터뷰에서 "이름으로 기억되기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던 송지호는 "지금도 같다. 유명해지고 알려진 건 너무 감사한 일인데 저는 긴 호흡으로 배우 직업을 가져가고 싶다. '좋았다', '잘했다'는 얘기 들을 때 너무 좋다. 원래는 낙천적인 사람인데 요즘은 매사 행동이 조심스러워졌다. (배우 활동을) 오래 하려면 어떤 덕목을 쌓아야 하나 생각하게 되고 기쁜 마음을 누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송지호는 올해 계획에 대해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공연도 많이 보고 취미 생활도 하고 코로나19 때문에 못했던 것들을 하면서 삶을 잘 느끼며 살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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