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 맨유행 합의는 아직 "가능성은 높지만..."

하근수 기자 입력 2023. 6. 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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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합의는 아직이다.

영국 '익스 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는 맨유는 그에게 연봉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에서 600만 파운드(약 98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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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완전 합의는 아직이다.

영국 '익스 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는 맨유는 그에게 연봉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에서 600만 파운드(약 98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와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는 경기 출전을 위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김민재를 위해 세 번째 회담을 열 예정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다만 맨유와 합의는 아직이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여러 소식통은 맨유와 김민재를 연결했지만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민재는 이미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높다. 내년보다 올해 여름 매각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한 자원으로 전격 영입됐다. 그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 수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결국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우승 주역 중 하나로 김민재가 지목된다.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했다는 점은 물론 지난해 9월 주로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도 의미가 무척 컸다. 여기에 '시즌 베스트 수비수'까지 수상하면서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였다.

유럽 곳곳에 퍼져 있는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가 보유한 5,000만 유로(약 700억 원) 상당 바이아웃은 바겐세일이라는 평가다.

맨유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바란과 마르티네스 외에 마땅한 선수가 없기 때문. 올여름 매과이어, 린델로프, 에릭 바이, 필 존스 등이 모두 방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철기둥' 김민재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꾸준히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김민재. 구체적인 연봉까지 공개됐지만 아직 완전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제 막 시즌을 마친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7월 초부터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트위터, 이탈리아 세리에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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