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맥스’ 옆마을 서산 대산, 크루즈 전진기지 된다

2023. 6. 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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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효심을 자극한 바지락 경운기 부대 '머드맥스'의 가로림만 바로 동쪽 이웃 서산 대산항이 국제 크루즈의 전진기지(모항)이 된다.

롯데관광개발과 충남서산시는 대산항을 국제 크루즈 모항으로 단장해 일본과 대만을 잇는 국제관광상품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024년 5~10월 중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투입해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주요 항구도시를 기항하는 6~7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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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한-일-대만 배 여행 개발
서산시와 의기투합 10개월 인프라 구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글로벌 효심을 자극한 바지락 경운기 부대 ‘머드맥스’의 가로림만 바로 동쪽 이웃 서산 대산항이 국제 크루즈의 전진기지(모항)이 된다.

3800명을 태울수 있는 코스타 세레나호가 머드맥스의 서산을 엄마품 같은 모항으로 삼게 된다.
서산 대산의 코끼리 바위

대산은 롯데케미칼, 엘지화학, 한화토탈, 현대스틸산업 등 산업의 전진기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서산 북서부지역은 앞으로 어르신들의 인정과 미식, 국제관광, 국제통상이 어우러진 버라이어티 밸류 시티가 된다.

롯데관광개발과 충남서산시는 대산항을 국제 크루즈 모항으로 단장해 일본과 대만을 잇는 국제관광상품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 11개월간 치밀하고 세심한 바닷길 여행루트의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글로벌 효심을 자극한 어르신 머드맥스 경운기부대의 할리보다 강한 역동성은 대산 옆 가로림만의 갯벌에서 펼쳐진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바닷가 구역 단수이 근대거리

오는 2024년 5~10월 중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투입해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주요 항구도시를 기항하는 6~7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국제 크루즈 산업의 불모지였던 충남에 크루즈 항만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 제주, 부산, 속초, 여수 등 기존의 크루즈 거점도시 일변도에서 벗어나는 시도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과 함께 총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및 1,400명이 동시에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우측)와 이완섭 서산시장, 크루즈 의기투합 세레모니

백현 롯데관광 대표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 9월 국내 최초의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시작으로 속초, 인천, 제주 등의 크루즈 항만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항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서산시와의 국제 크루즈선 운항 체결로 충청지역의 크루즈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6월 중순, 3년8개월만에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속초~일본 크루즈 특별 전세선의 경우 코로나19라는 제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4300명 이상의 예약자가 몰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다른 산업보다 힘겨웠던 관광, 그 중에도 코로나 초기 오해로 인해 가장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야 했던 크루즈가 리오프닝 시대, 한층 탄탄해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다 위를 비상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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