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의달 특집] 빈티지 밀리터리 숍에서 장비 구경

조경훈 2023. 6. 5.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취재를 준비하며 몇몇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다부동전투에 관련해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었고, 오래된 군복을 빌려야 했다.

오래된 군복이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었다.

미국,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빈티지 의류, 소품 및 군복을 판매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취재를 준비하며 몇몇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다부동전투에 관련해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었고, 오래된 군복을 빌려야 했다. 준비할 것이 많았던 호국산행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다부동전적기념관

다부동전적기념관은 유학산 호국산행의 출발점이다. 유학산에 오르기 전, 이곳에 들러 다부동전투에서 유학산이 어떤 곳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를 알고 산에 오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전적기념관은 크게 기념관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념관전시실에는 다부동전투의 전반적인 안내판과 전투 당시에 사용되었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다부동전투에 쓰였던 전투전차와 장갑차 같은 대형 장비들을 구경할 수 있다. 30~40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다부동전적기념관관람시간 하계(3~10월) 09:00~18:00, 동계(11~2월) 09:00~17:30

관람문의 054-973-6313

주소 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486

유학산 산행 복장

호국산행 취재를 위해 박지민군은 이런 옷을 입고 산행했다. 최대한 6·25 당시의 군복을 재현하고자 노력했다.

모자

미군이 베트남전에 착용했던 OG-507 cap. 무심한 디자인이 멋진 모자였다. 기자가 썼을 때는 엉성해 보였는데, 지민군은 모자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상의

1960년대 한국군 군복 상의. 오래된 군복이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었다. 단추를 잠그는 부분이 너덜거리지 않고 뻣뻣해 단추를 잠그는 데 힘이 들 정도였다.

하의

1970년대 한국군 군복 하의. 상의와 마찬가지로 상태가 훌륭했다. 실밥 터진 부분 하나 없이 말끔했다. 모양은 스트레이트 핏으로 발목 위로 예쁘게 떨어졌다. 산행 후 지민군은 "이거 사고 싶은데?"라고 했다.

가방

미군 앨리스백 디자인의 나일론 백팩. 미군 배낭이었지만 한국군 군복과 잘 어울렸다. 메인 수납공간과 3개의 보조 수납공간에 생각보다 많은 짐을 넣을 수 있었다. 패치를 붙여 다양하게 꾸며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가방이었다!

빈티지 밀리터리 숍 '리얼미군'

호국산행 때 입을 군복을 기꺼이 내어준 곳. 취재를 가기 전, 사이즈에 맞는 옷을 빌리기 위해 동묘에 있는 리얼미군 오프라인숍을 방문했다. 보물 창고 같은 흥미로운 곳이었다!

About 리얼미군

전주성, @realmigoon 리얼미군 사장. "밀리터리 제품은 하나의패션과 문화!"

동묘를 비롯해 서울에도 몇 개 없는 밀리터리 전문 숍. 미국,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빈티지 의류, 소품 및 군복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 인기 많은 미군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밀리터리 제품이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밀리터리 업계에서 보기 드문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 트렌디한 제품들도 많이 있다. 다양한 밀리터리 제품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

리얼미군군주소 : 서울 종로구 난계로 29길 69-13 (동묘역 3번 출구 근처)

영업시간 : 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 10:00~17:00

온라인숍 : smartstore.naver.com/realmigoon

문의 : 010-5478-8959

유학산 취재 옷 고르기

1950년대 사용했던 한국군 군복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다행히 리얼미군에 1960~1970년대 군복이 있었다. 다만, 대부분 사이즈가 작았는데, 사장님에 의하면 당시 우리 군인들의 체격이 비교적 작았기 때문이라고….

조경훈 기자가 본 흥미로운 아이템

리얼미군은 빈티지 제품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업사이클링은 기존 제품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인데, 두 가지 아이템이 눈에 띄었다.

미군 CVC 아라미드 파우치

미군 전차병 커버올 내피를 재활용해 만든 파우치. 500℃의 화력에도 타지 않는 아라미드Aramid 섬유와 미군 오리지널 CVC 지퍼를 사용했다. 정말 튼튼해 보였다!

앨리스배낭 토트백

낙하산 끈으로 만든 손잡이와 미군 앨리스 배낭을 결합한 토트백. 스트랩을 활용해 크로스백으로도 멜 수 있다. 빈티지함과 캐주얼함을 동시에 잡은 아이템!

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

Copyright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