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STL전 결승 2타점에 16·17호 도루까지…타율 0.274

권혁준 기자 입력 2023. 6. 5. 07:05 수정 2023. 6. 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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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결승 타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전에서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배지환은 이날 1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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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팀 2-1 승리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결승 타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전에서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배지환은 이날 1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날 대주자로 추전해 결승득점을 올린 데 이어 연이틀 승리와 직결되는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74로 상승했다.

배지환의 결승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사 후 브라이언 레이놀즈, 잭 스윈스키의 연속 안타로 1, 2루가 됐고 2사 후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안타로 베이스가 가득 들어찼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와의 승부에서 4구째 몸쪽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2명의 주자가 차례로 홈을 밟아 2-0이 됐다.

배지환은 로돌포 카스트로 타석 때 2루를 훔쳐 5월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3회말 1사 1루에선 2루 땅볼로 진루타를 쳤다. 다만 득점과 연결되진 못했다.

5회말엔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루 주자가 3루까지 향하면서 1, 3루가 됐고 배지환은 스트로의 타석 때 다시 2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17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한 배지환은 내셔널리그 도루 선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24개)에 이어 스털링 마르테(뉴욕 메츠)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다만 배지환의 활약으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추가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다.

배지환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7회초 1점을 내줬지만 결국 2-1로 승리, 배지환의 2타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5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31승2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32승27패)와 0.5경기 차다.

세인트루이스는 25승35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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